보안기업 지니언스,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지니언스 제공)© 뉴스1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9% 오른 18억9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48.9% 증가한 97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8.4% 늘었다. 호실적을 견인한 사업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이다. 'NAC'는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용자나 기기를 △식별 △인증 △통제하는 보안 서비스다.

인가된 PC만 네트워크에 접근하도록 해 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기술로, 지니어스는 국내 NAC 분야 1위 기업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민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며 "특히 NAC 사업이 기존 고객의 사업 확장과 신규 고객의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구독형 클라우드 NAC 사업의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지니언스 측은 설명했다. 지난 5월 지니언스 클라우드 NAC의 누적 민간 기업 고객수는 100곳을 넘은 바 있다.

회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사업도 순항 중이다. 'EDR'은 PC 등 단말의 보안 위협을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실제로 EDR 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공공 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73%)를 기록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지난 5월 출시한 보안 솔루션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하반기 매출 성장을 위한 또다른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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