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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페인트 뿌린다"… 노루페인트 차광페인트 도포 시연

실내 온도 최대 5도 낮춰 폭염 피해 예방 효과
논산 비닐하우스·김제 축사 시연…"지자체 문의 쇄도"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2-07-29 09:48 송고
 노루페인트 드론활용 농가 비닐하우스 차열페인트 도포 시연(노루페인트 제공)© 뉴스1
 노루페인트 드론활용 농가 비닐하우스 차열페인트 도포 시연(노루페인트 제공)© 뉴스1

노루페인트는 충남 논산 비닐하우스와 김제에 위치한 축사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차광제 도포 시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차광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차열페인트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리면 실내 온도를 최대 5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 등 차광 효과를 3개월 이상 지속해 최근 농가와 축사의 폭염대책 방안으로 떠오르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짧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농가를 중심으로 차광제 도포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비닐하우스나 축사 지붕은 큰 하중을 받으면 찢어질 위험이 있어 사람이 직접 도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도포 시연은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인 농생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노루그룹의 기능성 농자재 전문 계열사인 '기반테크'와 협업해 전문적인 시연을 진행했다"고 했다.
노루페인트와 기반테크는 드론 도포 기술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차광제 시공이 어려웠던 농가의 수요를 창출해 폭염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 연구·개발로 취득한 특허를 통해 2014년 '에너지세이버(Energy Saver) 차광제'를 출시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차광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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