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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전승절' 행보 계속… '북중 우의탑' 헌화하고 기념사진도

고위 간부들 대동… "북중 친선, 대 이어 계승 발전"
전쟁노병·전승혁명사적 강사들과 사진 찍으며 '결속'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7-29 08:13 송고 | 2022-07-29 11:59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8일 북중 우의탑을 방문해 화환을 진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8일 북중 우의탑을 방문해 화환을 진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승절'(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69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 한미에 대한 적대감을 고조시키면서 중국과의 밀착은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우의탑을 찾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명의로 된 화환을 진정했다고 29일 전했다. 
헌화엔 조용원·박정천·리병철·리일환 당 비서, 리영길 국방상,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리태섭 총참모장, 김성남 국제부장, 리선권 통일전선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동행했다.

우의탑은 북중 친선관계를 상징하는 건축물로서 지난 1959년 건립된 뒤 1984년 증축됐다. 김 총비서가 우의탑을 찾은 건 2019년 6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했을 때와 작년 전승절에 이어 공식적으론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총비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의 위대한 승리사에 역력히 아로새겨진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빛나는 전투적 위훈과 공적은 불멸할 것이며 피로써 맺어지고 역사의 온갖 격난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조중(북중)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줄기찬 전진과 더불어 대를 이어 계승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28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탑 앞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28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탑 앞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총비서는 전날 전승절 기념행사 연설에서도 "제국주의의 침략을 물리치는 한전호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과 생사를 같이하며 고귀한 피를 아낌없이 흘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지원군 노병동지들에게도 뜨거운 인사를 보낸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전쟁 노병(참전용사) 및 전승혁명사적 부문 강사들과도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졌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전승혁명사적부문 강사들을 28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관에서 만나시고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전승혁명사적부문 강사들을 28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관에서 만나시고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총비서는 "존엄 높은 사회주의 조선의 귀중한 모든 것은 1950년대 조국 방위자들의 불멸의 공적과 하나로 잇닿아 있다"며 "전승 세대의 고귀한 사상 정신적 재부가 후손들의 피와 살이 되고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가 되고 있는 여기에 우리 조국의 필승불패의 원천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승혁명사적부문 강사들에겐 사상사업에 관한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강사들은 당의 전승 영도사를 대중에게 체득시키는 직접적 담당자, 핵심자들"이라며 "높은 정치이론 수준과 능란한 강의술,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를 통속적이고 생동하게, 진실하고 감명 깊게 진행해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을 혁명의 1세, 2세들처럼 당과 조국을 위하여 헌신하는 견결한 혁명가로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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