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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20일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복지분야 88인의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및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국민훈장 모란장은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강출걸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은 (사)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국민훈장 석류장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강초경 관장,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종훈 관장,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 사회복지법인 포도마을 재단 김정규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김봉열 협회장, 삼성농아원 유정옥 간호사,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 대구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종균 협회장,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홍천지회 장상섭 지회장이다.'올해의 장애인상'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부천시지회 김병회 안마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창훈 과장, 한국장애음악인협회 이남현 회장이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96년 9월 우리나라가 '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인복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 6인, 장관표창 70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기념공연 및 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김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가 문명사회"라고 강조하며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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