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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16명 '역대최다'…확진 25만4327명·위중증 896명(종합)

누적확진, 5일만에 '300만→400만' 넘어…더블링 현상 주춤
확진 등 격리자, 오늘 오후 6시 전 투표소 도착 후 사전투표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이영성 기자 | 2022-03-05 10:18 송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0시 기준) 26만6853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누적 확진자는 421만2652명으로 400만명선을 돌파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770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주 등장 이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달 6일 100만명이 되기까지 748일이 걸린 가운데, 200만명(지난달 21일)이 되기까지 15일, 300만명까지(지난달 28일)는 7일, 400만명(이달 5일)이 되는데 5일 소요됐다.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해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21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8796명이다. 이전 최다치였던 지난 4일(0시 기준) 186명보다 무려 30명 많다. 병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896명으로 900명에 육박했다. 800명선으로 올라선 것은 55일만이다. 

정부는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었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허용시간을 이날부터 밤 11시로 1시간 연장했다. 영업시간은 늘었지만 사적모임 인원은 6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 등 격리대상 유권자는 오후 5시부터 투표소로 갈 수 있고 오후 6시 전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지역발생 25만4250명…수도권 14만2272명, 비수도권 11만1978명

이날 신규 확진자 25만4327명은 전날(4일) 26만8853명보다 1만2526명 감소했고 같은 요일인 전주(26일) 16만6200명보다 8만8127명 증가한 규모다. 

최근 한달동안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확진자 규모는 '3만6341명(2월 5일 0시 기준)→5만4938명(2월 12일)→10만2206명(2월 19일)→16만6200명(2월 26일)→25만4327명(3월 5일)'의 흐름을 보였다.

2월 동안 매주 더블링(2배씩 증가현상)을 보이다가 이번주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25만4250명, 해외유입은 77명이다. 지역발생 25만4250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9390명(15.5%), 18세 이하는 6만5490명(25.8%)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2월 20일~3월 5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0만4825→9만5359→9만9568→17만1451→17만7→16만5889→16만6200→16만3561→13만9625→13만8992→21만9232→19만8803→26만6853→25만432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0만4728→9만5215→9만9438→17만1270→16만8938→16만5748→16만6059→16만3409→13만9465→13만8934→21만9165→19만8749→26만6771→25만425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4만2272명(서울 5만3191명, 경기 7만243명, 인천 1만8838명)으로 전국 56%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1978명으로 전국 대비 44%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5만4327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5만3193명(해외유입 2명), 부산 2만1822명(해외 2명), 대구 9563명, 인천 1만8838명, 광주 7407명(해외 9명), 대전 5693명, 울산 5581명, 세종 1458명, 경기 7만244명(해외 1명), 강원 5916명(해외 1명), 충북 6948명(해외 4명), 충남 8010명, 전북 6988명(해외 8명), 전남 5967명(해외 1명), 경북 8221명(해외 2명), 경남 1만5155명(해외 9명), 제주 3285명, 검역 38명이다. 이날 대구, 인천, 광주, 강원, 충북, 전북 등 6개 지자체에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동안 216명 숨져, 일평균 129명…위중증 환자 896명으로 900명 육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896명으로 전날 797명보다 99명 늘었다. 지난 1월 9일 821명 이후 55일 만에 800명선으로 올라섰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439→480→480→512→581→655→643→663→715→727→762→766→797→896명'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216명 늘어 누적 879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규모로, 이전 최다치였던 전날(0시 기준) 186명보다 무려 30명 많다.

최근 1주일동안 901명이 사망했고 하루 평균 129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만 확진자 증가로 치명률은 전날 0.22%에서 0.1%p 감소한 0.21%를 기록했다.

최근 2주(2월 15일~2월 28일) 사망 추이는 '51→45→58→99→82→94→112→49→114→112→96→128→186→2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3차 접종률 61.9%·18세 이상 71.6%…노바백스 1차접종 4만8669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10만2202명 늘어 누적 3174만6117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1.9%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8.5%, 18세 이상 71.6%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7465명 증가한 4438만8199명을 기록했다. 전국민의 86.5%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1%,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3%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6%이다.

1차 접종자는 3380명 증가한 4487만9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4%, 18세 이상 성인기준 97%, 12세 이상 기준 95.3%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1169명이 맞아 누적 접종 4만8669명(1차)을 기록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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