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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GIO "구글·넷플릭스도 망 사용료 내야 공정경쟁"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김근욱 기자 | 2021-10-21 15:07 송고 | 2021-10-21 15:55 최종수정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GIO)가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기업의 망 사용료 무임승차 논란과 관련해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소신발언을 내놨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넷플릭스의 망 무임승차가 화두인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매년 700억~1000억원 수준의 망 이용 대가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이정도 내고 있는 게 맞나"라고 질문하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구글과 넷플릭스는 무상이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납부하고 있는 것인데, 납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글로벌 서비스 업체와 통신사 간의 관계가 어떤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의견을 내기 어렵지만, 다 고려해서 공정한 인터넷 환경이 될 수 있게 의원님들께서 힘써달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 의장과 달리 이 GIO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이 GIO는 "저도 예전부터 역차별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다"며 "우리가 망 비용을 낸다고 하면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해외기업도 같은 기준으로 내야 공정경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의원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입법 하는데 적극 찬성하는가"라고 묻자 한 방통위원장도 "그렇다"고 답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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