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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YG엔터 합작 브랜드 '노나곤' 중단 결정

회사 측 "브랜드 효율성 고려…스트리트 패션 방향성 면밀히 검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1-10 09:57 송고 | 2019-01-10 10:15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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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론칭한 '노나곤' 브랜드를 운영 5년 만에 중단했다. 회사 측은 스트리트패션 사업의 방향성을 면밀히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브랜드 효율을 중시하는 경영원칙에 따라 네추럴나인(노나곤)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만 스트리트 문화에 기반한 패션 브랜드의 잠재력을 고려해 향후 해당 분야의 사업방향을 면밀히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네추럴나인은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네추럴 나인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YG엔터테인먼트와 2012년 51대 49로 합작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2014년 9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NONAGON)'을 론칭했다.

양 측의 노나곤 브랜드의 잠정 중단 결정은 패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노나곤이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노나곤은 미국 브랜드 '엑스라지·엑스걸'과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일본 도쿄 캣스트릿에 팝업스토어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최근엔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손잡고 데님 재킷, 팬츠, 숏팬츠, 후디 등을 출시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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