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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기파 여배우들의 연기대결, 연극'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6-09 20:05 송고
<span>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출연진(좌측부터) <span>이봉련, </span>강애심, 서경화, 황순미, <span>박성연,</span>최아령, 이지혜, 전지혜 (사진제공 컬쳐버스)</span>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출연진(좌측부터) 이봉련, 강애심, 서경화, 황순미, 박성연,최아령, 이지혜, 전지혜 (사진제공 컬쳐버스)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 8명이 뭉친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18~28일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기대결을 펼친 여배우들은 박성연, 강애심, 서경화, 이봉련, 황순미, 최아령, 이지혜, 전지혜이다. 

2012년 '천하제일 남가이'를 통해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연(베르나르다 역)과 1991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2009 대한민국 연극대상 김동훈 연극상을 수상한 강애심(하녀 폰치아 역), '안티고네' '유리동물원'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중견배우 서경화(할머니 마리아 역)와 베르나르다의 다섯 자매로 이봉련, 황순미, 이지혜, 최아령, 전지혜가 출연한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작품으로 '피의 결혼', '인상과 풍경' 등 그의 다른 작품과 함께 전세계에서 매년 무대에 오르는 연극이다.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할머니, 엄마와 다섯 자매, 그리고 모든 것을 지켜보는 하녀가 살고 있는 스페인 작은 마을의 한 집안이 배경이다. 남편이 죽은 뒤 철저하게 외부와 단절된 채 8년 상을 치르며 가족의 권위와 체면을 강요하는 엄마와 본능적인 자유에 대한 열망을 숨길 수 없는 다섯 자매들의 대립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연극은 부자유에 익숙해져 인간의 본성을 잊어버리고 사는 딸들과 자신이 만든 규율로 자식들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 버린 어머니, 그리고 그 사이에 기생하여 자신의 방법으로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하녀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왜곡된 사회상을 담고 있다.
'서안화차', '레이디 멕베스' 등 내놓은 작품마다 독특하고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 받은 극단 물리의 신작이다.

가격 2만원. 문의 (070)8276-0917.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컬쳐버스)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컬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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