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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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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립극단, 3주간 세계 희곡 낭독공연…기시다상 수상작부터 AI 모노드라마까지

국립극단, 3주간 세계 희곡 낭독공연…기시다상 수상작부터 AI 모노드라마까지

국립극단이 '제13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부터 '퀘벡희곡 낭독공연'까지 해외 희곡 낭독공연 4개 시리즈를 8월 7일부터 명동예술극장에서 3주간 이어간다. 한일·한중 연극 교류 사업에 프랑스어권 최신작까지 더해 세계 동시대 희곡의 흐름을 한 무대에 올린다.'제13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과 '제9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각각 한일연극교류협의회와 한중연극교류협회가 이끌어온 아시아 연극 교류 프로젝트다. 국립극단은 두 협회와 함께 명동예술극장을 무
장단 표제어 점검한다…24일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장단 표제어 점검한다…24일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국립국악원이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장단 관련 표제어의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와 향후 집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국악사전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표제어의 서술 체계 등을 전문가들과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박자 등 음장 요소와 맞닿은 장단 분야 표제어를 더 보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번 토론회 주제는 '장단 관련 표제어 현황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최영, 독일 간다…도이치오퍼 베를린 교류 인재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최영, 독일 간다…도이치오퍼 베를린 교류 인재

국립오페라단이 도이치오퍼 베를린과 세 시즌째 교류협약을 맺고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베이스 최영을 2026/27시즌 교류 인재로 선발했다. 최영은 9월부터 약 10개월간 독일에서 오페라 코칭을 받고 도이치오퍼 베를린 정규 공연의 조·단역으로 43회 이상 무대에 오른다.이번 선발에는 도이치오퍼 베를린 차기 오페라디렉터 안드레아스 마소가 직접 오디션에 참여했다. 그는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청년교육단원으로 활동 중인 최영을 이번 시즌 교류 인재로
그림 속 유산에서 AR 혼례까지…인천공항 'K-컬처 뮤지엄'

그림 속 유산에서 AR 혼례까지…인천공항 'K-컬처 뮤지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기획전시 '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를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6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K-컬처 뮤지엄'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심화 학습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해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넘겼다.전시는 외벽 미디어파사드와 실내 전시관 5개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구성으로 꾸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역사 고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실업급여의 시간과 이별 뒤의 공원…방수책에 담긴  권혜영과 김혜진의 소설

실업급여의 시간과 이별 뒤의 공원…방수책에 담긴 권혜영과 김혜진의 소설

'오렌지빛 해변의 소설'은 끝나기 직전의 계절이 남기는 조급함과 상실을 두 편의 단편으로 압축한다. 권혜영과 김혜진은 미끄럼틀과 줄넘기라는 반복의 장면을 따라가며 여름의 느슨한 시간과 그 안에서 미세하게 바뀌는 감정을 짚는다.여름이 왜 유독 소설과 어울리는지, 이 책은 계절의 분위기보다 시간의 감각에서 답을 찾는다. 길어진 낮과 금세 지나가는 밤,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쉬운 계절의 리듬이 이야기의 틈을 만든다는 문제의식이 두 편 전체를 감
신화의 몸에서 현실의 몸으로…19세기 누드화 논쟁을 추적하다

신화의 몸에서 현실의 몸으로…19세기 누드화 논쟁을 추적하다

'선 넘는 미술사'는 누드화를 둘러싼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흔들려왔는지 추적한다. 저자 이지호는 쿠르베와 마네, 클림트, 실레, 모딜리아니의 문제작을 따라가며 검열이 예술을 어떻게 통제했고 화가들은 어떻게 그 경계를 밀어냈는지 짚는다.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고정돼 있지 않다는 점이 책의 출발점이다. 나체를 찬미의 대상으로 보던 시선이 어느 순간 단속과 처벌의 대상으로 바뀌는 과정을 따라가며, 누가 그 기준을 세워왔는지 묻는다.책
비교문학자 김명숙, 시인 이상의 시선으로 서울의 좌표를 다시 잇다

비교문학자 김명숙, 시인 이상의 시선으로 서울의 좌표를 다시 잇다

'서울을 쓰다, 이상'은 시인 이상의 문장을 징검다리 삼아 익숙한 서울을 낯설게 다시 읽는다. 저자 김명숙은 서울은 물론 다른 도시와 나라의 그림과 책까지 오가며 시와 소설, 미술을 겹쳐 놓는 방식으로 도시의 상상력과 기억을 더듬는다.저자는 이상이 남긴 문장과 이미지, 그 문장들이 불러내는 장소 감각을 따라가며 서울을 좌표가 뚜렷한 도시이자 선이 끊긴 상상력의 지도로 함께 바라본다. 책은 익숙한 풍경을 그대로 설명하기보다 낯설게 만드는 장면에
7월은 북극곰, 얼음, 장마 뒤의 공기…시인 박상수의 첫 산문집

7월은 북극곰, 얼음, 장마 뒤의 공기…시인 박상수의 첫 산문집

'생활력'은 시인 박상수가 7월의 하루하루를 따라 사랑, 상처, 죽음, 쓰기의 감각을 더듬는다. 저자 박상수는 서른한 편의 산문과 책의 앞뒤를 여닫는 두 편의 시로, 무너지는 세계에서도 생활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을 한 달의 문장으로 압축한다.책의 첫머리에서 먼저 드러나는 것은 설명으로 다 붙잡히지 않는 감각을 끝내 남겨두려는 태도다. 박상수는 1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산문을 따라 쓰기와 삶이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는 순간을 끌어낸다.이 책은
"파편이 아닌 이음새로 자각해야 한다"…협치와 공존을 다시 설계하다

"파편이 아닌 이음새로 자각해야 한다"…협치와 공존을 다시 설계하다

'모자이크 민주주의'는 승자독식 정치와 기후위기, AI 확산이 겹친 시대에 민주주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전면에 세운다. 저자 백왕순은 '유기적 세계관'을 축으로 갈등의 정치를 협치의 구조로 바꾸는 방식을 정치·에너지·기술 의제와 함께 짚는다.먼저 작금의 민주주의를 둘러싼 균열을 먼저 파고든다. 저자는 51%의 다수결이 반복적으로 대결을 키우고, 공동체를 날카로운 '파편'으로 쪼개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본다. 그 대안으로 내세운 개념
신화·철학·연극의 현장…고대 그리스 문명을 따라가다

신화·철학·연극의 현장…고대 그리스 문명을 따라가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고고학자'는 선사 시대부터 로마제국기까지 이어지는 고대 그리스의 긴 시간을 엘리베이터 안 대화라는 형식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저자 테오도로스 파파코스타스는 미노아 공주와 미케네 서기, 소크라테스와 알렉산드로스 같은 인물과 장면을 따라가며 고고학을 오늘의 인간을 이해하는 질문으로 끌어온다.책은 "무슨 일을 하세요"라는 어색한 질문에서 출발해 고대 그리스의 시간으로 곧장 들어간다. 멈춰 선 엘리베이터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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