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의 절반부터 시작합니다"…숲속 전원주택에서 열린 남편 경매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고요한이 남편 매매를 둘러싼 비밀 경매를 소재로 사랑과 욕망의 얼굴을 그려낸 '내 남편을 팝니다'를 펴냈다.'내 남편을 팝니다'는 숲속 전원주택에서 벌어지는 입찰 전쟁과 총성, 그 이후를 따라가며 블랙유머로 부부의 세계를 들춰 본다.첫 장면은 '남 주기 아깝지만'이라는 이름의 비밀 사이트에서 열린다. 이혼을 앞둔 해리는 백화점에서 얻은 검은 명함을 단서로 멤버십 페이지를 열고, 남편 마틴의 사진을 올려 경매를 준비한다."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