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유럽 향하던 이주민 보트 전복…최소 89명 사망·72명 실종

2007년 이래 발생한 이주 보트 전복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
지중해 경비 강화되자 최근 대서양 통한 입국 시도 늘어나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상비센테(Sao Vicente)의 칼하우(Calhau) 어촌 근처에서 찍힌 좌초한 피로그. 이 보트는 같은 달 3일 65명의 이주민을 태우고 모리타니(Moriatania)의 한 마을을 떠났다. 2024.03.05/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상비센테(Sao Vicente)의 칼하우(Calhau) 어촌 근처에서 찍힌 좌초한 피로그. 이 보트는 같은 달 3일 65명의 이주민을 태우고 모리타니(Moriatania)의 한 마을을 떠났다. 2024.03.05/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아프리카 북서부 모리타니 인근 해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보트가 전복되면서 최소 8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모리나티 남서부 은디아고에서 4㎞가량 떨어진 대서양 해역에서 세네갈과 감비아 등 아프리카 국적 출신 이주민 170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됐다. 이번 사고는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일일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모리타니 해안경비대는 이번 사고로 89명이 사망했고 72명이 실종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살 여자아이를 포함한 9명은 구조된 상태이다.

아프리카 이주민들은 지금까지 주로 지중해 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최근 인근 해역에서 단속이 심해지자 대서양 항로를 통한 이주가 늘어나는 추세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작년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한 이주민 수는 3만9910명으로, 이는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서양 항로는 해류가 거센 데다 이주민들이 바다를 건널 때 주로 이용하는 긴 나무 보트, '피로그'(pirogue)는 여러 명의 인원을 태우고 장거리 항해를 하기 어려워 사고가 잦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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