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7천 시대' 눈앞 사상 최고치…빅테크 훈풍에 보험주 폭락 상쇄[뉴욕마감]

S&P +0.41%, 나스닥 +0.91% vs. 다우 -0.83%

본문 이미지 -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건강보험주의 기록적인 폭락세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7000포인트 고지에 바짝 다가섰지만 다우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수로 인한 건강보험주들의 기록적인 폭락세에 발목이 잡혔다.

27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상승한 6978.5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빅테크 랠리에 힘입어 0.91% 오른 2만3817.09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건강보험 섹터의 급락세로 인해 0.83% 하락한 4만9000.82로 마감했다.

시장 전체를 이끈 것은 역시 빅테크였다.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테슬라, 애플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되면서 AI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불붙었다. MS(2%), 애플(1%)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AI 주도 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광섬유 제조사 코닝은 메타와 최대 60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5% 폭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발표로 인해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정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사에 지급하는 요율 인상폭을 단 0.09%로 제안하자 시장은 강력한 매도세로 응답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는 하루 만에 주가가 20% 폭락했으며, 휴매나 역시 21% 넘게 추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4% 뛰었다. 물류 기업 UPS 또한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낙관적으로 제시하며 장중 5% 가까이 급등했지만 종가로는 0.25% 상승세로 마감했다. 보잉은 일부 부문의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2.85% 떨어졌다.

거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201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었으나, 시장은 실적 장세에 집중하며 이 지표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첫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의 눈은 연준이 어떤 정책 가이던스를 내놓을지에 쏠린다. 투자자들은 특히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 리더십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를 찾고 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에 "이번 회의에서 투표 결과 중 누가 반대 의견(dissenters)을 내는지가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연준 위원들 사이에 얼마나 강력한 합의(consensus)가 형성되어 있는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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