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인니 제치고 '석탄 화력 발전 의존도' 세계 7위로

태양광·풍력 발전 투자 늘리고 있지만 역부족 지적
인니도 석탄 화력 발전량 급증…한국도 제쳐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지프니에 탄 여성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4.25/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지프니에 탄 여성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4.25/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이 중국과, 이웃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석탄화력발전 의존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지난해 필리핀의 석탄화력발전 의존도는 61.9%로 전년 대비 2.9%p 상승해 세계 7위 국가에 등극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석탄 화력발전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인도네시아는 물론, 폴란드와 중국을 제친 수치라고 엠버는 분석했다.

필리핀은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량을 현재보다 2배 늘리고 풍력 발전량도 3배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지난 8년간 석탄 화력 발전량이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석탄 화력 발전량 세계 5위에 올랐다.

이에 엠버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다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와 필리핀은 비용 문제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재생 에너지 투자 가속화로 전력 생산에서 석탄의 비중이 줄어들어 지난해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전체 석탄 화력 발전량에서는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엠버는 덧붙였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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