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ews1) 김인영 인턴기자 = 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을 비롯한 총 1283개 단체가 10일 수서발 KTX 분할과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구 서부역 주변에 모인 1000여명의 노조원들은 수서발 KTX 분할을 반대하고 나아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노조원들은 전날부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이 수서 KTX 운영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여는 것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코레일 측은 파업에 참가한 4356명의 노조원 모두를 직위해제 하는 초강수를 뒀다. 직위해제 되면 기본급만 받고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미 파업에서 이탈한 노조원들도 상당수다.
노조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단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파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은 그 자체가 위헌적이고 박근혜 정부가 그토록 신봉하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코레일 측의 강경 조치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 도중 이사회에서 법인 설립이 통과되자 임영호 전국철도노조 조직국장은 "저 을사오적보다 못한 개 같은 XX들이 철도를 재벌에 팔아먹고 사유화시키기 위해 이사회에서 강행 통과시켰다"며 "우리 저 XX들에게 우리의 투쟁의지를 모아서 야유를 한 번 5초간 보내자"고 외쳤다.
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사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삭발 투혼을 벌였다. 이후 노조원들은 서부역 뒤에서 서울역사를 통과해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철도노조는 서울역 광장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철도 민영화 꼼수, 수서발 KTX 분할을 즉각 중단하라"며 "철도공사를 앞세워 12월10일 수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 출자의결을 통해 철도 분할 민영화의 첫 삽을 뜨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은 수서 KTX 운영 법인 설립이지만 노조는 이를 철도 민영화를 위한 첫 단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과 정부 측은 "민영화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코레일과 국민연금 등 공공자금만이 수서발 KTX 운영 법인의 지분을 가지며, 특히 공공자금 지분은 정부와 지자체 등에만 매각을 제한해 민영화 소지를 없앨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7시 서울역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대규모 촛불 대회를 연다. 오는 14일에는 대선 관권부정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결합해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촛불 대회를 이어간다.
inykim@news1.kr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구 서부역 주변에 모인 1000여명의 노조원들은 수서발 KTX 분할을 반대하고 나아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노조원들은 전날부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이 수서 KTX 운영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여는 것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코레일 측은 파업에 참가한 4356명의 노조원 모두를 직위해제 하는 초강수를 뒀다. 직위해제 되면 기본급만 받고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미 파업에서 이탈한 노조원들도 상당수다.
노조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단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파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은 그 자체가 위헌적이고 박근혜 정부가 그토록 신봉하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며 코레일 측의 강경 조치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 도중 이사회에서 법인 설립이 통과되자 임영호 전국철도노조 조직국장은 "저 을사오적보다 못한 개 같은 XX들이 철도를 재벌에 팔아먹고 사유화시키기 위해 이사회에서 강행 통과시켰다"며 "우리 저 XX들에게 우리의 투쟁의지를 모아서 야유를 한 번 5초간 보내자"고 외쳤다.
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사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뜻을 전하기 위해 삭발 투혼을 벌였다. 이후 노조원들은 서부역 뒤에서 서울역사를 통과해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철도노조는 서울역 광장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철도 민영화 꼼수, 수서발 KTX 분할을 즉각 중단하라"며 "철도공사를 앞세워 12월10일 수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 출자의결을 통해 철도 분할 민영화의 첫 삽을 뜨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은 수서 KTX 운영 법인 설립이지만 노조는 이를 철도 민영화를 위한 첫 단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과 정부 측은 "민영화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코레일과 국민연금 등 공공자금만이 수서발 KTX 운영 법인의 지분을 가지며, 특히 공공자금 지분은 정부와 지자체 등에만 매각을 제한해 민영화 소지를 없앨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7시 서울역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대규모 촛불 대회를 연다. 오는 14일에는 대선 관권부정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결합해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촛불 대회를 이어간다.
iny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