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아이돌급 인기’ 다카이치 총리 힘으로 총선 압승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8일 치러진 조기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수를 확보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가 이끈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465석 중 3분의 2를 웃도는 316석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4년 선거에서 과반 달성에도 실패했던 자민당은 1년 4개월 만에 단독 과반 의석을 되찾았는데요. 중의원에서 한 정당이 단독으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것은 태평양전쟁 전후 최초입니다.

역대급 승리를 거둔 것은 다카이치의 인기 덕분이라는 분석인데요. 유세 현장에 그가 등장하면 사람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자민당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다카이치 총재 메시지’ 영상은 1억 6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다카이치의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자민당 후보가 탄력을 얻는 선거구가 두드러졌는데요. 초기와 비교했을 때 접전인 선거구는 17개가 줄었고, 열세인 선거구도 1개 줄었습니다. 반면에 우세한 선거구는 129개에서 147개로 늘어났죠. 자민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 대해 ‘완전히 다카이치 총리 인기에 의존하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는 선거 유세 중 잦은 악수로, 지병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악화됐다며 막판에 TV토론회에 불참했는데요. 손에 테이핑을 한 채로 유세장을 찾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자민당의 압승에 개헌 추진에 힘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일본 여당은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 위헌 논란을 없애고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개헌을 위해선 참의원과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국민투표도 통과해야 하는데요. 참의원에서는 자민당의 의석수가 과반에 미치지 못해, 당장 개헌이 이루어질 수는 없으나 중의원에서의 대승과 총리의 지지에 따라, 관련 논의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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