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완전 봉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봉쇄하려는 작전으로 보이는데요. 베네수엘라는 세계 원유매장량 1위의 산유국으로, 원유 수출에 경제가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조선 나포에 이어 유조선을 봉쇄하겠다는 이번 조치는 제재를 피해 운항하던 그림자 선박들을 향한 강한 경고인데요. 베네수엘라의 생명줄인 원유 수출길을 막으며,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끊어내 퇴진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카리브해에 군 전력 배치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는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 함대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포함, 카리브해 인근에 대규모 전력을 배치해 베네수엘라를 압박해왔죠.
한편 미군은 같은 날,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 인근 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을 격침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트럼프가 마약을 차단하겠다며, 베네수엘라 다음 타깃으로 거론한 국가인데요. 그는 지난주 “콜롬비아가 많은 코카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신 차리지 않으면 콜롬비아 페트로 대통령이 마두로의 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강한 압박을 받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는 여러 유사점이 있는데요. 이들은 공격의 명분이 된 마약의 대량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좌파 정권이고, 중국과 가까운 국가입니다. 콜롬비아 역시 페트로 정권 이후 중국과 손을 잡기 시작했는데요. 군사력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계속되는 압박은 중남미 좌파 정권의 축출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두로 #페트로 #트럼프
이는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봉쇄하려는 작전으로 보이는데요. 베네수엘라는 세계 원유매장량 1위의 산유국으로, 원유 수출에 경제가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조선 나포에 이어 유조선을 봉쇄하겠다는 이번 조치는 제재를 피해 운항하던 그림자 선박들을 향한 강한 경고인데요. 베네수엘라의 생명줄인 원유 수출길을 막으며,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끊어내 퇴진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카리브해에 군 전력 배치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는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 함대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포함, 카리브해 인근에 대규모 전력을 배치해 베네수엘라를 압박해왔죠.
한편 미군은 같은 날,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 인근 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을 격침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트럼프가 마약을 차단하겠다며, 베네수엘라 다음 타깃으로 거론한 국가인데요. 그는 지난주 “콜롬비아가 많은 코카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신 차리지 않으면 콜롬비아 페트로 대통령이 마두로의 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강한 압박을 받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는 여러 유사점이 있는데요. 이들은 공격의 명분이 된 마약의 대량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좌파 정권이고, 중국과 가까운 국가입니다. 콜롬비아 역시 페트로 정권 이후 중국과 손을 잡기 시작했는데요. 군사력까지 동원한 트럼프의 계속되는 압박은 중남미 좌파 정권의 축출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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