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한반도식 비무장지대(DMZ)를 조성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처음 제시한 종전안 초안에 이 구상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도네츠크주는 러시아가 3/4을 점령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이 지역 전체를 자국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종전안 초안은 이 완충지대가 국제법상 러시아 연방 영토로 인정되지만, 러시아군은 이 구역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초안에 대한 동의를 구하려 지난달 댄 드리스콜 미 육군장관을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파견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 방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이 방안이 실현된다면 한반도의 DMZ처럼 촘촘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DMZ 뒤편에 중화기가 배치되지 않는 추가 완충 구역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러시아가 재무장하는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며 새 협상안을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한편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유럽을 ‘조부모 때’ 규모로 침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유럽이 될 수 있다고 하며, 회원국에 재무장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러우전 #돈바스지역 #종전협상
현재 도네츠크주는 러시아가 3/4을 점령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이 지역 전체를 자국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종전안 초안은 이 완충지대가 국제법상 러시아 연방 영토로 인정되지만, 러시아군은 이 구역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초안에 대한 동의를 구하려 지난달 댄 드리스콜 미 육군장관을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파견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 방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이 방안이 실현된다면 한반도의 DMZ처럼 촘촘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DMZ 뒤편에 중화기가 배치되지 않는 추가 완충 구역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러시아가 재무장하는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며 새 협상안을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한편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유럽을 ‘조부모 때’ 규모로 침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유럽이 될 수 있다고 하며, 회원국에 재무장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러우전 #돈바스지역 #종전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