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에 순환형 시티 투어 버스를 접목하기 위해 노랑풍선시티버스와 손을 맞잡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일 DDP 디자인랩 2층 서울-온 화상회의실에서 노랑풍선시티버스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DDP 건축투어 프로그램'과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순환형 시티 투어 버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디자인과 서울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DDP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야외시설 등 DDP 대표 공간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동대문 일대의 역사부터 DDP의 건축 과정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DDP를 설명해주는 무료 투어 프로그램이다.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순환형 시티 투어 버스는 DDP에서 출발해 DDP에 도착하며 △DDP, 을지로, 청와대, 서울역, 남대문시장, 남산, 명동, 등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전통문화코스' △DDP, 서울숲, 뚝섬유원지, 잠실롯데타워, 올림픽공원, 성수역 등 한강을 거쳐 운행하는 '한강잠실코스'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운행코스' 등 3개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 사는 DDP에서 열리는 행사·전시 프로그램에 노랑풍선시티버스를 접목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라이트 DDP 행사 기간에는 '시티버스에서 바라보는 서울라이트' 등 여행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노랑풍선시티버스 내부 안내를 통해 DDP의 역사 등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버스 내부 안내방송 등 일부를 보완한다.
시티버스가 DDP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DDP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개관 10주년 및 양사 협력을 계기로 스페셜 투어를 기획 중이다. 스페셜 투어에는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서울 여행 시작점인 DDP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DDP 지붕에 올라 동대문 일대를 바라보는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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