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기후위성 5기 발사한다…민간주도 초소형 군집운영

한화시스템이 해외 장비 도입해 개발…총 473억원 투여
3~7년간 온실가스 배출원 감시…기후테크 육성에도 활용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위성 운용 개념도(환경부 제공) ⓒ 뉴스1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위성 운용 개념도(환경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가 2027~2028년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연달아 발사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2027년까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발사 계획을 밝혔다.

초소형 위성 발사 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에 따른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등 위성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K-GHG SAT)은 총중량 50㎏ 이하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 이하의 저궤도를 돌며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기체인 이산화탄소와 메테인(메탄) 농도를 초분광 기술로 관측하게 된다.

이 위성을 통해 관측한 정보를 토대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원 위치를 식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1년까지 총사업비 약 6008억 원을 투입해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복 투자가 아니냐는 지적에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배출원 감시를 통해 사업장별 배출계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상청은 국가 전체의 배경농도를 관측하는 것이라 활용 영역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장비는 해외에서 검증된 장비를 도입해 한화시스템이 개발한다. 이산화탄소·메테인 관측 장치는 캐나다에서 수입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근 한화시스템 팀장은 "국산화율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그 임무를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빨리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총예산은 473억 원이 투여된다. 올해는 43억 원을 들여 장비를 조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군집 위성은 상공에서 83㎞ 떨어져서 남한 전역을 감시할 예정이다.

사용 연한은 최소 3년, 유 부장은 "최대 7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군집 위성은 기후테크 기업 육성에도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후테크'는 기후변화를 막거나,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이번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 사업은 민간 우주개발 활성화 정책인 '뉴 스페이스' 차원에서 추진된다.

'뉴 스페이스'는 1960년대 국가 주도 우주개발사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발사체와 위성 분야 기술을 개방해 민간기업 주도로 우주개발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발사체는 우주항공청을 통해 국내 발사를 추진한다. 다만 상황이 여의찮을 경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 등 민간 발사체 활용 계획도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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