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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나홍진식 장르 변주…K 액션 스릴러가 SF를 만나면

'호프', 나홍진식 장르 변주…K 액션 스릴러가 SF를 만나면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10년 전 칸 영화제에 초청됐던 영화 '곡성'(2016)은 오컬트적인 요소에 미스터리 스릴러, 코미디, 액션 등의 장르를 뒤섞어 풍부한 재미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 '호프'는 역시나 '곡성'에서 보여준 화려한 '장르 융합'을 이뤄내며 영화 예술의 매력을 끌어올렸다.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한국 시각 18일 오전 4시 30
'군체', '연니버스'에선 가능하다…AI급 진화 보여준 K좀비

'군체', '연니버스'에선 가능하다…AI급 진화 보여준 K좀비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우려가 있었다. 특히 '부산행'(2016)과 '반도'(2020)로 좀비를 다룰 만큼 다룬 연 감독이 또 어떻게 식상하지 않은 방법으로 다시 좀비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의 시선이 있었다.하지만 지난 16일 오전 1시(현지 시각, 한국 시각 16일 오전 8시)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내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된 '군체'는 이
그 시절 가요계, 웃음은 빵! 작정하고 웃겨주는 '와일드씽'

그 시절 가요계, 웃음은 빵! 작정하고 웃겨주는 '와일드씽'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배우 강동원이 오랜만에 물이 제대로 오른 코미디 연기로 돌아온다. 엄태구가 '기차 화통 랩'을 쏟아내는 래퍼로, 오정세가 장발을 휘날리는 마성의 '발라드 왕자'로 파격 변신한다. 영화 '와일드 씽'은 1990년대 추억의 가요계 감성 위에 배우들의 폭주에 가까운 캐릭터 플레이로 높은 웃음 타율을 완성한다. 배우들의 의외 얼굴과 함께 작정하고 웃기는 코미디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지난
순수함으로 승부한다…성장 드라마 같은 '전천당'

순수함으로 승부한다…성장 드라마 같은 '전천당'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영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순수하다. 아주 보편적인 이야기를 꾸밈없이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청소년 성장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다.오는 29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가게 '전천당'에 행운의 동전을 지닌 손님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이브'를 연출했던
'교생실습', 그저 웃고 만다…'병맛' 호러 코미디의 기세

'교생실습', 그저 웃고 만다…'병맛' 호러 코미디의 기세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말도 안 되는 내용이지만, 보다 보면 그저 웃고 말게 된다. '개쩌는 호러블 코미디'라는, 장르명조차 엉뚱한 영화 '교생실습'(감독 김민하)은 끝까지 특유의 키치함을 밀고 나가는 기세로 끝내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킨다.최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교생실습'은 흑마술에 빠진 세 명의 여고생과 그런 그들의 어딘가 수상쩍은 점을 보고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열교생 은경(한선화 분)의
기억의 간극서 드러난 진실…홍상수 '그녀가 돌아온 날'

기억의 간극서 드러난 진실…홍상수 '그녀가 돌아온 날'

*작품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배정수(송선미 분)는 이혼 후 12년 만에 독립영화로 복귀한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기자들과 세 차례의 인터뷰를 이어간다. 질문과 답이 반복되는 사이, 미묘한 균열이 조금씩 감지된다. 영화와 자신을 칭찬하는 말에는 반색하지만, 사적인 영역을 건드리는 '이혼' 질문에는 단호히 선을 긋는다.인터뷰가 끝난 뒤 연기 수업으로 향하고, 선생(조윤희 분)의 지도에 따라 낮에 했던 인터뷰를 다시
'란 12.3'…충무로 스타일리스트 이명세가 만든 '계엄 다큐'

'란 12.3'…충무로 스타일리스트 이명세가 만든 '계엄 다큐'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이명세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12.3 비상계엄을 소재로 한 '란 12.3'은 MBC 특별기획 '타임 - M'(2011) 이후 그가 약 16년 만에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 영화 측에 따르면 제목에 들어간 '란'(亂)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서 착안한 것으로,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 역시 또 다른 의미의 '난중'일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영화는 웅장한 클래식 음악으로 시작한다. 막이
양조위 '침묵의 친구', 식물과도 친구가 된다면…따뜻한 고찰

양조위 '침묵의 친구', 식물과도 친구가 된다면…따뜻한 고찰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리뷰가 있을 수 있습니다.영화 '침묵의 친구'는 중화권의 살아있는 전설적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의 첫 번째 유럽 진출 영화다. 헝가리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디코 에네디 감독은 량차오웨이를 염두에 두고 영화 속 토니 역할을 만들었다. 그는 "영화 제목인 '침묵의 친구'는 은행나무를 상징하지만, 량차오웨이의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영화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토니(량차오웨이 분)와 그레
가자지구의 참상…지금 우리가 들어야 할 '힌드의 목소리'

가자지구의 참상…지금 우리가 들어야 할 '힌드의 목소리'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에 대피 명령이 떨어진 날 한통의 신고가 접수된다. "제발 데리러 와 주세요." 6세 소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린다. 그날의 참사가 고스란히 담긴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극장은 숨죽인 듯 고요해진다.오는 15일 개봉하는 '힌드의 목소리'는 실제 구조 요청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쟁의 비극을 풀어냈다. 2024년 가자지구에서 폭격된 차에 홀로
7년 만에 세상 밖으로…익숙함으로만 끝낸 '끝장수사'

7년 만에 세상 밖으로…익숙함으로만 끝낸 '끝장수사'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영화 '끝장수사'가 주연 배우인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크랭크업 후 무려 7년이 지나서야 빛을 보게 됐다. 2019년 촬영됐지만 세월의 흐름은 최대한 피해 '아는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로 탄생했다.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 분)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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