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실낙원’, 처절하고 슬픈 모자 상봉 '지옥도'
*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영화 '실낙원'의 원안은 연상호 감독 모친이 쓴 세 페이지짜리 이야기다. 연 감독은 이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구매한 뒤, '펑크'라는 제목의 스토리로 발전시켰고, '블랙 인페르노'라는 제목의 소설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는 원안의 세 번째 변형이다. 납치 사건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기억 속 그리워하던 아들과 전혀 다른 모습일 때, 엄마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모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