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주택사업 보수 기조 마무리…올해 6526가구 공급

2년간 분양 3곳에 그쳐…경기 침체 속 사업 속도 조절
김포·평택·군포 등 수도권 6개 사업지 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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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호반그룹(호반건설·호반산업)이 올해 주택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년간 건설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 유지해 온 보수적 기조에서 벗어나, 주력 브랜드인 '호반써밋'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공급 부족과 분양시장 회복 조짐이 사업 확대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23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올해 호반건설·호반산업의 공급 예정 물량은 6526가구로, 전년(1861가구) 대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지난 2년간 주택사업을 제한적으로 진행해왔다. 2024년 위파크 제주(1401가구)에 이어 지난해에는 김포풍무 호반써밋(956가구)과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905가구)를 분양했다.

이는 건설 경기 부진과 함께 계엄·대선 등 대내외 변수들이 겹친 영향이다. 급등한 공사비와 인건비 부담도 주택사업 확대를 미뤄온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된 점이 부담이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수도권 쏠림을 심화시켰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1대 1로, 지방(4.5대 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서울은 146.6대 1로 지방 대비 32배에 달했다.

호반그룹은 이 같은 흐름과 수도권 공급 부족 상황을 감안해 올해 분양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전체 10개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 6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올해 1분기 시흥거모 B1블록(353가구)을 시작으로 △양재동 청년주택(224가구·임대) △김포풍무역세권 C5블록(1135가구) △김포풍무역세권 B4블록(650가구) △평택고덕 P3 A13블록(973가구) △군포 10구역(95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포풍무역세권은 서울 대체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지난해 1차로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B5블록)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호반그룹은 올해 두 차례 분양을 통해 이 일대에 '써밋'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4개 단지가 공급된다. 올해 초 분양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1004가구)를 시작으로 광주첨단지구 A7·8블록(805가구), 부산 초량3구역(432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입지 경쟁력이 검증된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 공급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상품성과 입지를 강화한 호반써밋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실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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