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저물어가는 12월의 밤 국회의사당이 불을 밝히고 있다. 비상계엄의 어두운 그늘을 신속한 대응으로 환하게 바꿨던 국회는 정권 교체와 사법개혁을 중심으로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극심한 대립이 이어진 한 해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법안 등을 연이어 통과시키며 '거대 여당'으로 입법을 주도했고,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섰다. 협치보단 대치가 일상화 된 국회였지만 다가오는 병오년(丙午年)은 계엄을 밝힌 불빛 처럼 민심을 밝히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본다. 2025.12.30/뉴스1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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