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기)=뉴스1) 안은나 기자 = 광복절을 앞둔 11일 오후 경기 광주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 할머니(92세)가 퇴촌보건지소 이기홍 한의사로부터 침을 맞은 후 눈을 감고 있다. 박옥선 할머니는 17살 때 중국 헤이룽장성 무린 인근으로 강제 동원됐다.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들의 평균연령은 어느새 90세를 훌쩍 넘겼다. 할머니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배제한 합의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남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이제 40명, 이대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 2016.8.12/뉴스1
coinlocker@news1.kr
coinlock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