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식 감성' 부산을 흔들다! 자이시 관광 설명회, '목도(木都)'의 매력으로 한국 사로잡아

부산, 한국 및 타이베이 2026년 6월 9일 /PRNewswire/ -- 대만 자이시정부가 국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민후이(黃敏惠) 자이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대표단은 지난 1일 오후 부산관광협회(BTA)를 방문해 대만-한국 간 관광 협력, 도시 마케팅 및 관광 홍보 경험을 공유한 데 이어, 2일에는 한국 부산에서 '자이시觀光旅遊推介會(자이시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황민후이 시장은 '자이식 감성(嘉義式感性)'을主題로 목도(木都) 문화, 이색 카페, 느림의 미학(慢活)이 어우러진 자이시만의 독특한 도시 스타일과 역사적 깊이,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해 한국 관광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부산 사로잡은 자이(嘉義)의 감성... '목재 도시' 슬로우 라이프 매력에 한국 업계 매료" (사진 제공: 자이시 정부)
부산 사로잡은 자이(嘉義)의 감성... '목재 도시' 슬로우 라이프 매력에 한국 업계 매료" (사진 제공: 자이시 정부)

황민후이 시장은 "한국은 자이시의 매우 중요한 국제 관광 시장 중 하나"라며, "자이시정부가 지난 2024년 한국 서울에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자이시를 방문해 숙박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23년 대비 무려 3.8배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자이시를 찾은 외국인 숙박객 중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았다"며, "한국 시장을 겨냥해 꾸준히 추진해 온 관광 마케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시장은 "이번 부산 방문은 '목도(木都)'와 '해항 도시'의 따뜻한 만남일 뿐만 아니라, 두 도시 간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부산에 소울푸드인 '돼지국밥'이 있다면, 자이시에는 대만 전역을 사로잡고 넷플릭스(Netflix)에도 소개된 '칠면조 고기 덮밥(훠지로우판)'과 '린충밍 사궈위터우(생선머리 전골)' 등 대표 미식이 있다는 설명이다. 두 도시는 이처럼 따뜻한 정과 미식, 그리고 문화적 매력을 무기로 세계를 향해 환대의 양팔을 벌리고 있다.

황 시장은 이어 "최근 한국에서 '대만 감성' 열풍이 불고 있는데, 자이시는 이러한 대만의 감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자이시는 아리산(阿里山)의 관문이자 아리산 임업철도의 출발점으로, 깊은 목조 문화와 6,000여 동이 넘는 전통 목조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후 주택 재생 정책인 '구옥력(舊屋力)', '노옥탈장(老屋卸妝)', '자이 목조건축 지원(嘉有木屋)'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오래된 건물에 입주해 카페, 디저트 전문점, 편집숍, 특색 있는 숙소 등을 오픈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목조 주택과 오래된 골목, 여유로운 삶이 융합된 '자이식 감성'이 점차 형성되었다. 아울러 자이시는 커피 '생산지(씨앗)부터 한 잔의 커피(컵)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도시로, 한국의 커피 도시인 부산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만-부산 간 항공 노선이 점차 성숙해짐에 따라 대만 중남부 관광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자이시는 이미 숙박, 미식 및 관광 보조금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자이를 방문해 관광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젱야원(鄭雅文) 관광신문처장은 한국의 영상 콘텐츠 문화가 글로벌 관광 열풍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자이시 역시 최근 몇 년간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과 도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의 인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2'가 자이시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자이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화외지의(化外之醫•The Outlaw Doctor)'는 글로벌 OTT 어워즈(Global OTT Awards)에서 '베스트 아시아 콘텐츠상(Best Asian Contents)'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래 대만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이다. 젱 처장은 "'부산에서 놀라움을 보고, 자이에서 클래식을 본다'처럼, 부산 사람들이 영화와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다면, 자이 사람들은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로 여행자를 감동시킨다"며, 문화 체험을 사랑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자이에서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주부산 대만대표부 궈청카이(郭承凱) 처장은 최근 방영을 앞둔 한국 예능 '생존왕' 시즌 2가 자이시를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는 자이시가 독특한 '대만 감성', 결코 포기하지 않는 'KANO 정신', 그리고 발길을 붙잡는 미식 문화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궈 처장은 자이시의 '3대 5성급 하이라이트'로 황민후이 시장이 4차례나 '5성급 시장'에 선정된 점, 자이시가 관광 및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점, 그리고 시정부 팀과 현지 업계가 보여주는 열정적인 서비스를 꼽으며, 이것이 바로 대만 감성의 최고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타이중-부산 신규 노선 취항으로 매주 운항 편수가 밀집된 지금이 한국 관광객들이 자이시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대만관광교류협회 라이서전(賴瑟珍) 회장은 자이시가 대만 감성의 대표 주자이자 중요한 인문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자이시는 마치 "좋은 술은 장독 밑바닥에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한다)"는 대만 속담처럼, 오랜 시간의 숙성을 거쳐 깊은 인문학적 깊이를 쌓아왔으며, 이제 그 독특한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어 한국 친구들에게 방문을 추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이태섭 부산관광협회(BTA) 회장과 한국여행업협회(KATA) 영남지회 김기림 사무국장은 한국 관광 시장이 최근 몇 년간 깊이 있는 문화 관광과 지역 특색 체험을 점점 더 중시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한국 업계에 자이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자이시와의 관광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정부의 도시 브랜드 및 관광 하이라이트 소개 외에도 자이시 숙박업계, 기념품 업체 및 자이 성황묘가 공동 참여해 한국 관광업계에 자이시의 종교 문화, 특색 있는 숙소, 미식 기념품 및 상권의 매력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 여행사 63개사, 항공사 4개사, 부산관광협회(BTA)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여행업협회(KATA), 주부산 대만대표부,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 등도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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