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합강동(행복도시 5-1생활권)에 건립을 추진 중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개교가 6개월가량 늦춰진다.
세종시교육청은 합강동에 설립 중인 (가칭)합강1유치원·합강1초·합강중 개교 시기를 종전의 계획보다 6개월 늦춘 2028년 3월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의 입주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합강동 L12블록(양우, 698가구) 완공 시점이 2027년 7월에서 2028년 3월로 미뤄졌고, L9블록(계룡, 424가구)의 입주도 2027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됐다.
시 교육청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2028년 3월 개교안을 변경·확정했다.
구중필 교육청 재무행정과장은 "개교 일정이 조정되더라도 학생 배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공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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