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올 상반기 지역 현안 및 재난 안전 등 총 64개 사업과 관련한 313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안 사업에는 202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군산 친환경 어업지도선 건조(25억 원) △전주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9억 원) △익산 문화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조성(8억 원) △지방도 720호선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8억 원) △김제 그린우드가구-옥산아파트 간 중로 개설 공사(10억 원) 등이다.
재난 안전 사업에는 111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에는 △죽림교 재가설(8억 원) △지방도 절개지 정비(10억 원) △전주 서천교 내진 및 보수·보강 공사(6억 원) △진안고원 제설·제빙 도로 안전관리 창고 신축(6억 원) △고창 수동사포지구 침수 예방 사업(6억원) 등이 담겼다.
앞서 도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특별한 전북 시대' 실현과 도민 안전 정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지속 건의해 왔다.
그 결과 행안부는 지난 4월과 7월 폭염대책비 50억 1000만 원과 7월 16~19일 호우 피해 응급복구비 10억 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도민 안전과 재해 복구를 뒷받침했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적극적인 중앙부처와의 소통 노력이 거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9월 추경에 민생회복소비쿠폰 지방비(도비) 분담금 256억 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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