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상, 폐지 주워 번 돈 5년째 기부…정읍 기부천사 박순덕 할머니
"가난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평생 행상과 폐지·빈 병을 주워 모은 돈을 고향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내놓은 기부 천사가 있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출신 박순덕(89) 할머니다.박 할머니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누적 기부액만 약 2억 4000만 원에 달한다.그는 어린 시절 가난 탓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그 때문에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