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인근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한다.
새만금청은 12일 군산시·부안군과 함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서비스 상호 연계 방안 △관련 지자체 스마트 도시계획 및 새만금 계획 간 유기적 연결 방안 △서비스 연계 전략과 데이터를 활용한 광역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새만금청은 지난 4월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첨단교통·에너지·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기술을 새만금 수변도시에 우선 적용하고 다양한 미래 기술 실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새만금청과 군산시, 부안군은 향후 스마트도시 내 발생 가능한 재난, 범죄, 사고 등 광역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협업으로 익산역 등 광역 교통 거점과 새만금 간 연계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DRT), 자율주행차 등 특화 교통수단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천용희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근 지자체와 스마트서비스 연계성을 높이는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새만금이 경쟁력 있는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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