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이 이재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읍은 노물리 등 27개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담당 공무원을 보내 신청을 받고 았다.
신청은 요일별로 지정된 마을을 찾아간다.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노물리 70대 주민 이 모 씨 "큰돈은 아니지만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인구감소 지역에 해당해 5만 원 더 지급된다.
포항시에서도 소비쿠폰 신청을 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신청 혼잡을 막기 위해 '민생 회복 소비쿠폰 TF팀'을 편성 신청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각 읍·면· 동은 행정복지센터 2층 등 강당에 신청 접수처를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남구 대이동과 북구 장량동 등은 행정복지센터 2층에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 신청서 작성에서부터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시도 오는 28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는 해당자 또는 대리인이 읍면동으로 전화하면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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