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할머니들 업고 뛰어' 영덕서 주민 수십명 구한 숨은 영웅 있었다

"할머니들 구해야 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주민 60여명 "수기안토 없었으면 큰일 당했을 것"

31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 3리에서 취업비자로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수기안토(31)씨와 마을 어촌계장인 유명신 씨가  화마가 지나간 주택 앞에서 당시 급박했던 구조 순간을 말하고 있다. 2025.3.31/뉴스1
31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 3리에서 취업비자로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수기안토(31)씨와 마을 어촌계장인 유명신 씨가 화마가 지나간 주택 앞에서 당시 급박했던 구조 순간을 말하고 있다. 2025.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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