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문~흥인지문~남산~숭례문~돈의문 10㎞…격동의 역사 새겨진 길 대한제국 근대도시-현대 빌딩 공존 정동…불탄 남대문 '멍든' 국민 가슴
한양도성 낙산의 가을 풍경. 가까이 낙산의 단풍숲과 한양도성 옆으로 주택들이 빼곡하고, 오른쪽에 달동네를 재개발한 아파트들이 하얗다. 가운데는 백악산 산줄기, 그 너머는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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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문의 어제와 오늘. <위> 예전의 혜화문과 가옥들 <아래> 현재의 혜화문은 당초 위치에서 북쪽으로 13m 떨어진 언덕 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한양도성에 새겨진 시간. 성을 쌓고 보수한 시대별로 돌의 모양, 크기, 색깔이 제각각이다.
각자성석(刻字城石). <위 왼쪽> 성을 쌓은 사람들의 출신 고장 <위 오른쪽> 개축 일자 <아래> 구간별로 공사를 지휘한 석공의 이름.
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을. 안산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한양도성의 직박구리. 성 바깥 주택의 감나무에서 식사 중인데,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는다.
흥인지문공원의 언덕. 잠깐 동안의 발품으로 아름다운 도시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왼쪽은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는 건물.
흥인지문공원 언덕에서 내려다 본 한양도성과 흥인지문 일원의 야경. 새로운 도시 명소가 되고 있다.
이간수문. 600년 전에 시공한 수문이 일제강점기에 매몰되어 잊혀졌다가, 동대문운동장 철거 때 발견되어 83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수문과 연결된 도성의 기초 흔적이 광희문 방향으로 나있다. 오른쪽 은빛 건축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왼쪽에 동대문운동장을 기념하는 조명탑.
광희문-장충동 구간의 불쌍한 도성. <위> 광희문. 초라하고 우중충해 보인다. 성문과 성벽의 색깔이 달라 억지로 붙여놓은 표시가 난다. <아래> 광희문에서 장충동으로 가는 길에 주택의 석축으로 사용된 도성 일부의 흔적.
다산동 성곽에서 본 서울,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오른쪽은 신라호텔.
655계단. 가파른 성벽을 따라 숨차게 오르면, 서울시의 절반이 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뷰. 여기서 바라본 서울은 아무 일도 없을 듯한 평화도시다. 서울을 품은 한양도성(인왕산-백악산-낙산) 줄기를 북한산과 도봉산이 품고 있는 풍경.
서울의 석양. 백범광장으로 내려서며 잠두봉(蠶頭峯)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 가운데 안산, 오른쪽으로 인왕산과 북한산.
남산과 한양도성의 밤. 하얀 도성 위로 파란 하늘이 처연하고, 그 위에 뜬 노란 달이 남산과 서울을 따듯하게 비추고 있다.
남대문의 낮과 밤. 남대문 앞에 화기(火氣)를 누르는 연못인 남지(南池)가 있었으나 1907년 일제에 의해 매몰되었다. 이 연못이 살아 있었다면 화재를 막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정동의 근대건축물 <위 왼쪽> 정동교회. <위 오른쪽> 중명전(重明殿). 이곳에서 치욕의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 그래서 을사년스럽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나왔다. 건물도 우울해 보인다. <아래> 궁궐담장-근대건축물-현대건축물이 함께 있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