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느리 신작부터 비트박스까지…서울시국악관현악단 4월 공연

'믹스드 오케스트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월 16일

본문 이미지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 이하느리(왼쪽)와 비트박서 빅맨(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 이하느리(왼쪽)와 비트박서 빅맨(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극찬한 작곡가 이하느리의 국악관현악 신작이 초연되고, 노래와 비트박스를 접목한 스타일로 유명한 빅맨(Bigman·본명 윤대웅)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4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믹스드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국악관현악을 축으로 다양한 소리와의 결합을 시도해 온 이 공연은 2022년 첫 무대 이후 다섯 차례 이어지며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지평을 넓혀 왔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산조를 관현악 협주곡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상주 작곡가의 신작 초연과 비트박스 협업을 더 해 국악관현악 확장의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부에서는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와 '박범훈류 피리 산조'를 관현악 협주곡 형식으로 선보인다. 전통 산조를 관현악과 결합해 명인의 음악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다.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 명인 성금연(1923~1986)이 스승 안기옥(1894~1974)의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선율을 더해 완성한 산조다. 이어 박범훈이 직접 작곡하고 협연하는 '박범훈류 피리 산조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 산조는 고(故) 지영희의 피리 시나위 가락과 남도 시나위 선율을 기반으로 형성된 유파로, 독자적인 장단 운용과 선율 전개가 특징이다.

2부는 동시대 창작과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구성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 이하느리의 두 번째 국악관현악 작품 'ㅸㆆ I : 그 여자는 입을 벌리더니 무언가를 꺼내려는 듯 손을 집어넣는다'가 초연된다.

이어 비트박스와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작곡가 김영상의 '오가닉 사이보그'는 인간의 신체 리듬인 비트박스와 국악관현악이 유기체처럼 결합하는 작품이다. 비트박스는 독특한 보컬과 멜로딕 비트박스 스타일로 알려진 빅맨이 맡는다.

이승훤 단장은 "전통이라는 자산 위에 오늘의 질서와 감각을 더해 국악관현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국악관현악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우리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 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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