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작인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마크923과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히스토리 보이즈'를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영국 극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2004년 영국 로열 내셔널 씨어터에서 초연했다. 이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작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했고, 미국 토니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오르며 세계 연극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 후 꾸준히 무대에 올랐으며, 이번에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만난다.
1980년대 영국 북부의 한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모인 8명의 소년과 이들을 둘러싼 교사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다. 지식 그 자체의 즐거움과 자유로운 사고를 강조하는 교사 '헥터'와, 성과와 전략을 중시하는 신임 교사 '어윈'의 상반된 교육 방식 속에서 소년들은 경쟁과 우정, 동경과 질투, 정체성의 혼란을 마주한다.
자유로운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는 오대석·정청민·견민성이 발탁됐다. 입시를 전략으로 바라보는 옥스포드 출신의 냉소적인 교사 어윈 역은 박정복·오정택·손유동이 연기한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지닌 역사 교사 린톳 역은 윤진성·송희정이, 진학 실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교장 역은 김수환·김평조가 맡는다.
이 밖에도 강영석, 윤승우, 최정우 등이 출연한다. 연출 김태형, 번역 및 드라마터그 이인수, 작곡 배미령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마크923 관계자는 "교육의 본질과 지식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방식, 청춘의 불안과 욕망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관객에게 배움과 성숙의 의미를 물으며 따뜻한 성장 서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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