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담긴 풍류, 꿈인가 현실인가"…국립무용단 '신선' '몽유도원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는 27~30일

'신선'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신선'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신선'과 '몽유도원무'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교차 공연한다. '신선'은 27일과 29일, '몽유도원무'는 28일과 30일 무대에 각각 오른다.

'신선'은 창작 집단 고블린파티의 지경민과 임진호가 안무를 맡은 작품으로 현세의 걱정을 잊고 오로지 춤에 심취한 여덟 신선의 놀음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한국인이 지닌 신명의 정서 중 술에 담긴 풍류를 한국무용 특유의 움직임에 접목해 기발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취한 듯 비틀대면서도 어느새 균형을 찾아가는 신선들의 몸짓은 '어르고' '푸는' 한국무용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무용수들은 소품을 이용해 놀이적 표현을 더 했다. 퍼커셔니스트 김현빈과 가야금 연주자 김민정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 연주로 무용수들과 교감한다.

차진엽 안무·연출의 '몽유도원무'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산수화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고단한 현실을 지나 이상 세계에 이르는 여정을 입체적이고 서사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안무가 차진엽이 이상과 현실의 풍경이 공존하는 조선시대 걸작을 500여 년이 지난 현재의 무대에서 재탄생시켰다.

무대 위 화폭처럼 드리운 막 위로 그림자 된 무용수들의 몸짓이 첩첩이 쌓여 굽이진 산세를 만든다. 춤과 미디어아트·음악·무대·의상 등 무대 위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현실과 이상세계를 넘나드는 듯한 장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낸다.

국립무용단은 각 작품의 마지막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를 열어,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작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몽유도원무'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몽유도원무'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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