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발레, 세계 최대 발레 콩쿠르 석권"…한예종 4명, '2024 YAGP' 그랑프리 입상

박건희, 그랑프리 전체 1등…이승민·손민지, 시니어 파드되 부문 1등
한예종 무용원,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 스페셜상

왼쪽부터 이강원, 박건희, 손민지, 이승민(한예종 제공)
왼쪽부터 이강원, 박건희, 손민지, 이승민(한예종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무용원 재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2024 YAGP) 최종 결선에서 부문별로 입상했다.

2000년 창설된 YAGP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발레 꿈나무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클래식 발레, 클래식 발레 파드되, 군무,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전 세계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이 가운데 41개국 2000여 명이 결선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이번 콩쿠르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선 박건희(18세, 실기과 1년)가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한국인 그랑프리 수상자로 네 번째다.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선 이승민(19세, 실기과 2년)과 손민지(18세, 실기과 2년)가 1등 상을 받았다. 손민지는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도 3등을 차지했다.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선 이강원(18세, 실기과 2년)이 최종 톱12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주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선 장사랑(마인발레,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여자 2위, 노지안(정스발레)이 프리주니어 여자 톱12 안에 들었다. 또한, 주니어 부문에서 임우진(예원학교)와 김주안(예원학교)이 주니어 남자 톱12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예종 무용원은 2018, 2023년에 이어 이번 콩쿠르에서도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 스페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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