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보안기업 라온시큐어는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사이버링크스'와 블록체인 분산형 신원인증(DID) 기반 전자증명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링크스는 유통·공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기업이다.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마이넘버카드' 인증 서비스와 전자인증서 발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22'의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두 기업은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 서비스 개발과 현지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전무는 "라온시큐어가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일본 시장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현지 수요에 부합하며 대형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일본 DID 시장까지 선점하며 디지털 보안·인증 분야의 리더로서 현지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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