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데이터 금고사업' 참여 기업 모집…"랜섬웨어 예방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로고 (KISA 제공)ⓒ 뉴스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로고 (KISA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들의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금고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5000곳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랜섬웨어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랜섬'과 악성코드를 말하는 '멀웨어'를 합친 것을 말한다. 컴퓨터 데이터에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쓸 수 없도록 한 뒤 현금이나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분야는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이용지원'(4000개사)과 '백업서버 구축 지원'(1000개사)을 포함한 두 가지다.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는 보안관제 등 IT인프라와 유지보수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KISA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100기가바이트(GB) 용량을 지원한다. 최대 140만원의 정부지원금도 주고, 기본적인 초기 보안설정을 포함한 방문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근거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데이터 금고 지원 누리집' 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유실 등에 대비해 피해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은 인프라와 인력 등 역량이 부족해 피해에 노출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랜섬웨어 등 최신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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