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백신, 하루 1970건 랜섬웨어 막았다"

본문 이미지 - 알약 올해 1분기 랜섬웨어 차단통계 그래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뉴스1
알약 올해 1분기 랜섬웨어 차단통계 그래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올해 1분기 17만7732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만4000여 건 증가한 수치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랜섬'과 악성코드를 의미하는 '멀웨어'를 합친 말이다. 컴퓨터 데이터에 암호를 걸어 사용자가 쓸 수 없도록 한 뒤 현금이나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알약'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매일 1974건의 해킹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과와 함께 최근 랜섬웨어 주요 동향도 분석했다. 대표적인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불거진 '메틱랜섬' 랜섬웨어다. 해커들의 목적은 금전 갈취가 아니었고, 우크라이나 정보 시스템에 들어간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해 공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해커로는 '비너스 락터'가 꼽혔다. 조직은 지난 2017년부터 활동했는데, 이력서·포트폴리오로 문서로 위장한 피싱 이메일을 보내는 게 대표적인 수법이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물론 배포 방식 역시 진화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임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 내부망에 접속해 사용되는 재택근무 단말기의 운영체제(OS)·소프트웨어(SW) 보안 업데이트 현황 점검 의무화와 보안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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