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신병남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KB국민·카카오뱅크 카드와 연동할 경우 결제 오류가 30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발생했다. 원인은 국민카드 서버 문제로, 오류는 오후 1시에 정상화됐다.
삼성페이 측은 이날 오후 12시20분 공지사항을 올리고 "국민카드 서버 이슈로 인해 카카오뱅크와 KB증권을 포함한 국민카드 결제 및 이용내역 조회시 지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가 카카오뱅크의 카드업무를 대행 중이라 카카오뱅크 카드에서도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국민·카카오뱅크 카드 이용자가 삼성페이로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창에는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금융기관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삼성페이는 오후 1시부터 정상화 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트래픽 증가에 따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시간가량 거래 지연이 발생했다"며 "현재 트래픽 증가 원인에 대해 세부내용을 파악 중인 상태다. 향후 같은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카드 서버 문제로 삼성페이에 결제 오류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생체인증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간편결제 상위 5개 사업자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큰 서비스로 꼽힌다. 이달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5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종합 만족도는 △삼성페이(4.06점) △네이버페이(3.89점) △토스페이(3.86점) △카카오페이(3.78점) △페이코(3.67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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