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인 삼성전자 갤럭시 탭에서 카카오톡을 편하게 쓸 수 있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후부터 갤럭시탭S7과 S7플러스(+)를 비롯한 갤럭시탭 제품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제공 중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은 스마트폰으로 취급해 갤럭시탭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스마트폰 중 하나에서만 카카오톡을 쓸 수 있었다.
이날부터 카카오톡 9.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PC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총 3대에서 같은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아이패드와 달리 아직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태블릿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제공되지는 않는다.
현재 해당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기종은 △갤럭시탭S7·S7+·S7+ 5G △갤럭시탭S6·S6 5G △갤럭시탭S6 라이트 △갤럭시탭S5e △갤럭시탭A7 △갤럭시 탭A10.1 △갤럭시탭A with S펜 8.0 △갤럭시 탭A 8.0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출시된 거의 모든 갤럭시탭에서 새로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에서는 현재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기종의 이전 모델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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