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오는 8월5일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실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됐다.
7일 IT 트위터리안 지미이스프로모(Jimmyispromo)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갤럭시노트20는 '유광 블랙' 색상으로, 앞서 공개된 갤럭시노트20의 렌더링과 동일한 디자인이었다.
유출된 실물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카메라 모듈이었다. S펜과 겹쳐진 사진을 볼 때, 갤럭시노트20의 카메라 모듈의 돌출 정도는 거의 S펜 두께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배열은 올해 초 발표된 갤럭시S20 울트라와 같다. 그러나 100배 줌을 강조했던 갤럭시S20 울트라와 달리 이번에는 왼쪽에 일렬로 배치된 카메라 렌즈 3개를 각각 원형 틀로 강조했다. 마치 신호등같은 모양새다.
카메라 모듈 오른쪽에는 플래시와 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 대신 '레이저 오토 포커스'로 보이는 센서가 달려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전면부를 통해 본 상단 베젤 두께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유사한 수준으로 얇았다. 다만 전원, 볼륨 버튼 등 물리버튼은 이미 알려진대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갤럭시노트20은 지금까지 실물과 렌더링이 공개된 울트라 모델 외에도 일반 모델도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평한 화면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노트20시리즈의 가격대는 일반 모델 999달러(약 119만원), 울트라 모델 1299달러(약 155만원)로 전작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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