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의 원조 음성인식 서비스인 'S보이스'가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더버지, GSM아레나 등 IT전문매체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2년 갤럭시S3에 처음으로 탑재된 S보이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외에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등 10여개국 언어를 지원했다. 그러나 2017년 갤럭시S8 시리즈부터 새로운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되면서 S보이스는 설자리를 잃었다.
현재 S보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갤럭시A3~A9, 갤럭시노트2~5, 갤럭시S3~S6 엣지 등이다. S보이스가 종료된 후 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경우 "요청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또 다른 IT전문매체인 샘모바일은 S보이스가 탑재된 모델의 사용자는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S보이스 대신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