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다음 달 3연임에 도전하는 신원근 카카오페이(377300)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신 대표가 24일부터 양일간 회사 주식 총 5만 9005주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신 대표는 24일 스톡옵션 행사로 1주당 5000원에 5만 7055주, 총 2억 8528만 원을 사들였다.
25일에는 추가 장내 매수로 1주당 6만 7370원에 2000주, 총 1억 3474만 원을 매입했다. 스톡옵션 행사와 장내 매수로 매입한 금액 전체 규모는 약 4억 2000만 원이다.
이로써 신 대표가 보유한 자사주는 10만 9055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8%로 올랐다.
앞서 신 대표는 2022년 취임과 함께 책임경영을 선언하며 세 차례에 걸쳐 총 5만 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당시 매입 규모는 약 33억 원이다.
카카오페이는 신 대표가 기존 보유분과 이번 매입분 등 지분 전량을 대표이사 재직 기간 중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원근 대표가 스톡옵션뿐 아니라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배경은 더 큰 성장의 확신을 투자자와 사용자, 내부 임직원들에게 표명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연간 흑자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금융·결제·플랫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4억 원으로 첫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 이사회는 20일 신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해 3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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