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쏘카(403550)는 기업 전용 차량 공유 설루션 '쏘카비즈니스'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고객사 3만 2000개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 새 상품 연평균 매출 증가율도 70% 이상이다.
법인 임직원의 출장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10분 단위 이용부터 월 또는 연 단위 장기 렌트까지 다양한 기업 수요를 충족한다.
서비스 이용이 이뤄진 지역을 집계하니 사무실이 많은 수도권 업무지구가 주를 이뤘다. 서울서는 강남, 서초, 마포, 송파, 영등포 등서 이용이 몰렸다. 경기도 성남 정보기술(IT) 기업이 밀집한 판교 지역도 이용 비중이 컸다.
장거리 출장 시 KTX를 타고 현지까지 이동 후 쏘카존서 차량을 수령하는 형태도 많았다. 부산역, 동대구역, 울산역, 광주송정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에서 이런 행태가 확인됐다.
한편 쏘카비즈니스는 3만 개 고객사 돌파를 기념으로 7월 22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쏘카 앱에서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면 주중 60%, 주말·공휴일 40%, 주중 심야 16시간 8000원 등 대여료 할인 쿠폰 3종을 받을 수 있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 그룹장은 "(법인차량의) 유지비, 주차비, 관리비 등 비용뿐 아니라 업무 이동상에서 임직원이 겪는 비효율과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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