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日 '라인야후' 압박에 최수연 "변화? 인프라 매출 정도"

네이버-라인야후 'IT 인프라 분리' 행정지도는 수용 시사
"지분 정리 요구는 이례적, 입장 정리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뉴스1 DB)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뉴스1 DB)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박소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일본 정부가 '네이버 의존도를 줄이라'고 라인야후에 내린 행정지도에 일단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 정부의 지분 매각 압박과 관련한 대응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간 맡아오던 정보기술(IT) 인프라 위탁 업무를 분리, 라인야후가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가 그동안 기술적 파트너로 라인야후에 제공했던 IT 인프라 등을 일본 정부가 분리·구축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렸다"며 "(이에 따라) 인프라 매출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 위탁이 라인야후 고객 정보 유출의 발단이 됐다는 측면에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지분 매각 등의 요구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최 대표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자본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이를 따를지 말지 결정하기보다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네이버와 라인야후는 대주주와 기술적으로 협력하는 파트너사 관계"라며 "(행정지도 후) 라인야후 측과 긴밀한 협력 (논의)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대응 방향은 아직 확정된 게 없고 말할 수 있는 사항도 많지 않다"며 "정리가 되면 회사 입장을 명확하게 알리겠다"고 했다.

라인야후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세운 A홀딩스가 65%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의 공식 입장과 별개로 일단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맡긴 서버 관리와 유지 보수 위탁 업무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2026년까지 네이버 시스템과의 완전 분리를 위한 작업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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