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의 물류 설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이 당일배송을 시작한다. 일요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15일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와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5년부터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빠르게 배송받으려고 하는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이 대상이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는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가능하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도착보장 구매자 역시 더욱 편리하게 무료 반품과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 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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