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인기 메타버스 '본디' 업데이트 승부수…통할까?

이달부터 AR 기능 도입 등 대규모 업데이트…직원 채용도
'중국산 앱' 공식 해명…한국 홈페이지·사무실 오픈

본문 이미지 - 최근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본디'는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섰다. 자신의 아바타를 AR로 구현하고 기록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본디 이용자를 탐색할 수도 있다.(본디코리아 네이버 카페 화면 갈무리)
최근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본디'는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섰다. 자신의 아바타를 AR로 구현하고 기록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본디 이용자를 탐색할 수도 있다.(본디코리아 네이버 카페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윤지원 박소은 기자 = 올해 초 2030세대 사이에서 반짝인기를 끌었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본디'가 업데이트를 통해 재정비에 나섰다.

개인정보 과도 수집 논란, 중국 국적 앱 이슈 등 의혹으로 부침을 겪은 본디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본디는 이달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하고 국내 직원 채용에 나섰다.

본디는 싱가포르 소재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개발한 메타버스 앱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올 초 본디는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소셜·네트워킹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의혹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불거지자 이용자들이 이탈하면서 주춤했다.

본디는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앱 '젤리'를 기반으로 재탄생했다. 메타드림은 젤리 운영사 '트루리'(True.ly)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본디를 개발했다.

탄생 배경이 밝혀지면서 '중국산 앱'이라는 꼬리표가 붙자 본디에서 수집하는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추측성 글이 퍼졌다.

본디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문을 올리고 논란을 해명했다. 당시 본디 코리아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본디가 수집하는 정보는 여타 앱에서도 수집되는 통상적인 정보이며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본디는 한국 홈페이지 및 사무실을 오픈하고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는 등 이용자 응대를 강화했다. 홈페이지에는 개인정보 정책을 설명하는 별도 페이지도 추가됐다.

최근 본디는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섰다. 자신의 아바타를 AR로 구현하고 기록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본디 이용자를 탐색할 수도 있다.

추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채팅 서비스 서버의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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