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네이버 카페 접속 오류가 2시간 가량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UX·UI(사용자 환경·경험) 개편 영향으로 복구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25분부터 11시13분까지 108분 동안 네이버 PC와 모바일웹에서 카페 메인 페이지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네이버 카페 모바일앱 접속은 이보다 33분 늦은 11시46분쯤 최종적으로 정상화됐다.

네이버 측은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오류였다"면서도 메인화면 디자인 개편 영향으로 복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오류는 네이버 메인화면 검색창 아래 메일, 카페, 블로그 등 바로가기 버튼의 문제였다. 카페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로딩이 걸리면서 메인화면이 하얗게 뜨는 현상이 발생했다.
네이버 메인 홈을 이용하지 않고 검색을 통한 카페 접속을 가능했지만 이를 모르는 이용자의 불편은 계속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가 아닌, 카페 바로가기 버튼과 연결된 것들의 문제였다"면서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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