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난 카카오 "이용자 편의 최우선으로 결정하겠다"

7일 오후 방통위 관계자와 면담 진행
카카오톡 앱 내 아웃링크 결제 방식 내릴 듯

본문 이미지 - 카카오가 공식 배포한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 APK 파일 설치 시 뜨는 경고 문구.
카카오가 공식 배포한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 APK 파일 설치 시 뜨는 경고 문구.

(과천=뉴스1) 윤지원 기자 = 아웃링크(외부연결) 방식의 웹 결제를 유지하며 구글과 대치 중인 카카오톡이 "이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한 발 물러선 셈이다.

7일 오후 양현서 카카오톡 부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와의 면담을 마치고 <뉴스1>과 만나 "이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최우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톡은 앱 내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결제 화면에 웹 결제를 유도하는 아웃링크를 유지했다가 구글로부터 앱 업데이트 심사를 거절당했다.

그러자 카카오는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버전 앱의 설치 파일(APK)을 배포했다.

이날 앱 삭제에 대한 우려가 없냐는 질문에 대해 양 부사장은 "(우려가) 있다. 그래서 다음(Daum)에 파일을 다운받게 한 것"이라며 "그렇게까지 가게 되면 이용자 편의가 더 깨질 수 있으니 지금 (회사 내에서) 고민을 많이 하시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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