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이 전기차 충전기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카드와 환경부 회원카드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카카오 내비·T앱을 거쳐 충전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카카오 T 포인트'가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내비·T 앱에서는 △충전기 위치 △상태 정보 △운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 △차종 △시기에 따라 전기차별 보조금 조회도 가능하다. 기존 보조금이 바뀐다면 푸시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충전기 고장여부 모니터와 이용패턴 분석 기반 고장 예측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오는 4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3000원 쿠폰을 준다. 5000원 이상 충전 고객에게는 1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전기차 운전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기차 보급 확산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