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위드 패밀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가입 회원에게 최대 5%의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혜택이다. 오는 8일 출시될 위드 패밀리에 가입하면 최대 3명까지 내 멤버십 구성원으로 추가해 적립혜택과 디지털콘텐츠 시청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위드 패밀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능'으로 출시된다.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설정하면 구성원은 멤버십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최대 5%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월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 이후 2% 적립) 할 수 있고, 위드 패밀리기능을 통해서는 멤버십 구성원 합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가 적립된다. 이후에는 2%가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간 4900원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라면 가입하는 것이 이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연 4만6800원(월 3900원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출시해, 정기적으로 월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까지 혜택의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구성원 중 1명을 지정해서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회원이라면 다른 멤버십 구성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기적으로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어서 가족 내 여러 명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중복구독' 부담이 줄어든다. 혜택으로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나 지정 구성원은 매달 변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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